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03/10 [21:55]
시흥시 군자지구 개발 재정 부담 최소화 되도록
지나친 저가 분양정책은 시 재정에 부담 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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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박 영 규     © 주간시흥

 
시흥시가 최대 주요 현안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군자지구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일부 시범지구의 사업 및 분양계약이 이뤄짐에 따라 군자지구 분양의 물꼬가 트이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의 긴 시간 많은 시민들과 정치인들의 관심 속에 추진한 결과로 분양 및 개발의 첫 단추가 끼워지게 되어 크게 기대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쫓기는 듯 지나치게 헐값에 분양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기도 한다.

군자지구의 매입은 시흥시에 커다란 줄타기의 위험 부담을 안겨준 사업이며 향후 진행 결과에 따라 시흥시의 미래에 큰 영향을 줄 것이 분명하다.

매입 당시부터 매입에 대한 찬반의견이 뜨겁게 대립되었으며 일부 업체의 특혜 의혹을 받으며 매입 계약을 담당했던 일부 공직자들이 징계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또한 군자지구 개발 방향 설정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여 오랜 기간을 두고 고심하며 추진해 왔으며 한때 이지역의 개발과 연관하여 일부 정치인과 공직자가 뇌물 수수와 관련되어 법적 제재를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다. 지난해에는 군자지구 매입으로 인한 재정적 부담으로 총예산대비 채무비율이 높아 전국 3대 워크아웃대상 지자체라는 수모를 당함으로서 시흥시의 위상을 떨어뜨렸으며 시흥시는 이를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일들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를 놓고는 정치인들의 설전과 함께 법적 다툼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아직도 서울대 유치 등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모든 지난과거와 현재의 문제를 일소할 수 있는 것은 군자지구 개발의 성공이다. 군자지구개발로 인한 시흥시와 시민들의 이익이 발생되어야 하며 지나치게 분양에만 급급해서 헐값에 털어내려는 것도 안 되며 일부 기업이나 단체, 정치인들의 특혜성 분양이나 토지공급도 있어서는 안 된다.

현 군자지구 개발 담당자는 물론 시흥시는 향후 20년, 50년, 100년 후에도 담당자의 노고가 역사에 남을 수 있도록 소신 있는 정책 실현이 필요하다. 시흥시민들은 군자지구 개발이 시흥시와 시흥시민에 실리를 추구하며 미래에 인정받는 군자지구로 개발되도록 책임 있는 업무추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또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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